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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1

푸른꽃 - 시무라 타카코

 

푸른 꽃 1 - 6점
시무라 타카코 지음, 오주원 옮김/중앙books(중앙북스)

마츠오카 여고에 입학한 후미는 입학식 날 에노덴 가마쿠라 역에서 소꿉친구인 아키라와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한다...

애니메이션까지 나온 인기작이라는데 개인적으로는 "백합물"이란걸 처음봐서 그런지 쉽게 적응이 되는 작품은 아니더군요. 이렇게 노골적(?)으로 러브라인을 그려나갈줄은 솔직히 상상도 못했습니다. 소년들의 러브스토리가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었달까요.

그림도 마음에 들고 소소한 심리묘사와 잔잔한 전개, 여운을 남기는 대사 등 만화로서의 완성도는 무척 높으며 책도 이쁘게 잘 나왔기 때문에 취향에만 맞는다면 Must Have Item이 될 것은 분명하지만 제 취향이 아닌것도 분명해서 다음권을 구입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미묘하네요. 이후 전개가 무척 궁금하긴 한데...

어쨌건 작품만 놓고 보면 별점 3점은 충분하죠. 사람에 따라서는 5점도 받을 수 있을만한 좋은 작품이긴 합니다. 백합물이라는 쟝르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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