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5 - 야마구치 카츠미 지음/학산문화사(만화) |
주말에 만화책을 좀 읽다가 얻어 걸린 조금 오래된 만화.
주인공 타쿠는 널리고 널린 스테레오 타입의 주인공입니다. 평범하고 별다른 특기도 없고, 공부도 잘 못해서 대학도 3류이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사귄 미모의 여자친구도 있고, 여자친구한테 차인 뒤 곧바로 인기 여배우와 교제를 할만큼 나름 여자한테는 인기가 있는(?) 인물이지요.
하지만 이 친구가 학교의 여왕님과 우연찮게 사귀게 된다는 뻔한 전개는 아닙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위해 뛰는, 제목 그대로 "신입사원" 이 되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구태여 예를 들자면 미유키의 마사토가 대학 졸업할 때 쯤의 이야기일려나....
나름대로 신입사원으로서 노력하는 모습이나 각 기업들의 현실들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별다른 노력이나 열정없이 살아오던 주인공이 취업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짧은 기간이지만 충실하게 보내는 과정이 설득력있게 그려지며, 다양한 주인공 친구들의 입사를 위한 제각각의 노력도 잘 전달되고 있는 덕분입니다. 물론 이 만화처럼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행복한 결말을 맞는건 현실적이지 않고, 국내 기업들과도 취업 방식에 차이가 많아서 와 닿지 못하는 부분도 없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 만화 등장인물들 만큼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가가 전해주고자 하는 의미는 잘 나타내는 작품입니다. 나 역시 이렇게 열정적인 때가 있었나 하는 후회도 들고 말이죠.
저는 재미있게 읽었기에 별점은 3점입니다. 소박하고 담담한 전개는 확실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신입사원으로서 노력하는 모습이나 각 기업들의 현실들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별다른 노력이나 열정없이 살아오던 주인공이 취업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짧은 기간이지만 충실하게 보내는 과정이 설득력있게 그려지며, 다양한 주인공 친구들의 입사를 위한 제각각의 노력도 잘 전달되고 있는 덕분입니다. 물론 이 만화처럼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행복한 결말을 맞는건 현실적이지 않고, 국내 기업들과도 취업 방식에 차이가 많아서 와 닿지 못하는 부분도 없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 만화 등장인물들 만큼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가가 전해주고자 하는 의미는 잘 나타내는 작품입니다. 나 역시 이렇게 열정적인 때가 있었나 하는 후회도 들고 말이죠.
저는 재미있게 읽었기에 별점은 3점입니다. 소박하고 담담한 전개는 확실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기본적으로 뎃생력이 떨어지는 그림도 별로이며, 여배우가 등장하는 등 현실적이지 못한 설정도 눈에 거슬리며 대중적인 코드를 타기에는 이래저래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기에, 또한 추천하기에는 취향을 많이 탈 것 같은 작품이라 추천은 어렵습니다.
** 덧붙이자면, 4권 초반에 나오는 이른바 "학력 필터" 이론에 무척 공감이 갔습니다. "학력" 이라는 것은 최소한 그 사람이 학생 때 "공부" 에 열중했다는 것으로, 기업 입장으로 본다면 무언가에 "열중" 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는 것이죠. 만약 "학력" 이 안된다면 다른 특기를 어필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다면 결국 기업은 판단재료로서 "학력"을 우선 순위에 둘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학연" 이라는 것이 얽히면 곤란하겠지만 결국 기업이 그 사람을 "판단" 하기 위한 여러가지 선택점 중에서 "학력"이 우선 순위가 높은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할 것 같기도 합니다.
** 덧붙이자면, 4권 초반에 나오는 이른바 "학력 필터" 이론에 무척 공감이 갔습니다. "학력" 이라는 것은 최소한 그 사람이 학생 때 "공부" 에 열중했다는 것으로, 기업 입장으로 본다면 무언가에 "열중" 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는 것이죠. 만약 "학력" 이 안된다면 다른 특기를 어필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다면 결국 기업은 판단재료로서 "학력"을 우선 순위에 둘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학연" 이라는 것이 얽히면 곤란하겠지만 결국 기업이 그 사람을 "판단" 하기 위한 여러가지 선택점 중에서 "학력"이 우선 순위가 높은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할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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