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시대 - 권보드래 지음/현실문화연구(현문서가) |
"경성탐정록" 참고용으로 구입했던 책입니다.
1920년대를 중심으로 하여 "연애"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는 책으로, 솔직히 사례와 에피소드 중심의 가벼운 책이라 생각하고 구입했는데 책 자체는 상당히 진지하고 깊이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쉽게 읽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책이더군요. 그래서 읽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렸습니다. 예를 들자면 "연애"라는 말의 어원부터 학술적으로 깊이있게 다루고 있는 것 등이겠죠. 뭐 사실 그다지 인상적으로 읽지 않아서 그다지 쓸 말이 없네요...
그래도 당대의 유행이라던가 연애에 대한 다양한 참고자료 (도서, 음악 등) 을 잘 소개하고 있어서 자료적인 가치는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재미보다는 자료적인 가치가 더 있었기에 별점은 3점입니다. 비슷한 주제를 다루었지만 에피소드 중심이었던 "경성을 뒤흔든 11가지 연애사건" 쪽이 보다 쉽고 재미있었던, 보다 제 취향이었던 책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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