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탐정 코난 62 - 아오야마 고쇼 지음/서울문화사(만화) |
전편에 이어지는 사건을 포함해서 총 세 건의 사건이 담겨 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인 증권맨 살인사건은 61권에 추리적인 핵심 요소들이 모두 등장했기에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두 번째 사건은 에리 변호사가 등장하는 살인 사건으로 "순간이동" 트릭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트릭이 그다지 합리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으며, 경찰의 합리적 수사가 있었더라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사건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지막 사건은 오랫만에 신이치가 등장! 가장 재미있게 읽은 에피소드였습니다. 범인(?)의 동기와 수법에 대해서는 설득력있게 전달되고 있지는 못하지만 과거와 현재의 사건 두 건이 결합되는 이야기 전개도 좋고, 마지막의 살짝 반전 역시 괜찮았던 덕분입니다. 하이바라의 해독약이 점점 발전하고 있는 등 사건 외적인 즐길거리도 많았고요.
전체적으로는 그냥 무난한 수준의 코난 시리즈였다 생각되네요. 별점은 2.5점입니다.
| 비밀 4 - 시미즈 레이코 지음/서울문화사(만화) |
제가 아주 좋아하는 작품으로 1, 2권은 예전에 포스팅 한 적이 있죠. 그런데 이번 편은 전작에 비하면 약간 부족한 느낌입니다.
물론 좋은 작품이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여기는 미래지만)의 방관자적인 마인드를 극대화하여 구현한 설정 이외에는 전작들에서 전해지던 가슴아프거나 잔인한 사연이 잘 묘사되지 않고, 아오키의 사랑을 위해서인지 조금은 억지스러운 전개를 통해 해피엔딩을 이끌어 낸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의 작품들은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걸 보여줬었는데, 이런걸 기대한 독자로서는 조금 아쉽습니다.
뇌를 스캔한 단서는 그야말로 단서일뿐 실질적인 범인 검거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는 등 추리적으로도 크게 눈여겨 볼 부분이 없었고요.
시미즈 레이코의 실력은 여전하지만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기에 별점은 3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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