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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4

민트패드 공개에 앞서...

아이리버 양덕준 사장님과 최문규 부사장님이 합작하여 만든 회사인 "민트패스"의 야심작 첫 모델이 곧 공개될 모양이군요.

아직 상세 스펙과 기능 전반에 대한 내용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대충 보면 약 3인치 대의 터치 스크린 wi-fi 기기로 보입니다.

하지만 3인치에 800 해상도는 불가능할테니 480*320 (Max) 해상도로 잡는다면 풀브라우징이 과연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지 의문이 생기며, wi-fi 기능 자체가 휴대용 단말에 과연 적합할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D2 등과 유사한 미니 PMP (MP4P) 기능에 무선 인터넷만 붙여 놓은 정도로는 시대를 바꾸기에는 좀 어려워 보이네요. 카메라도 붙어있긴 한데 전체적으로 공개된 기능만 놓고 본다면 일반 인터넷 휴대폰이나 아이폰, NDSL-i 대비 경쟁력이 과연 있을까 궁금해 집니다.

아울러 가격도 어떤 칩셋인지 잘 모르겠지만 공개된 Spec 및 wi-fi기능 추가와 카메라 추가 등을 감안한다면 판매가는 30만원은 족히 넘을 것이라 예상되며, 때문에 얼리어답터에게만 어필할 수 있는 기기라 판단되기에 국내 판매 5만대를 넘기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군요.

결론적으로 대박 기대 제품이라기 보다는 모험적인 "투자" 개념의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오늘 실제 제품이 완벽하게 공개되어 스펙 등이 제 예상을 뛰어넘는다면, 가격이 굉장히 싸다면, 아니면 KT 등이 전략적으로 달라 붙어서 마케팅을 해 준다면 혹시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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