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 1승 4패
좋았던 점
- 나름 부활한 선발야구. (시라카와 제외 전 선발 5이닝 이상 투구)
나빴던 점
- 또 무너진 김택연 선수
- 중심타선의 깊은 부진
총평과 이번주 예상 (혹은 기대)
지난 주는 최악의 한 주였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타선입니다. 선발진은 준수한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점수를 내지 못해 많은 경기를 놓쳤습니다. 중심타선(양의지, 양석환, 김재환 선수) 중 터져준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어요. 마찬가지로 부진했던 제러드 선수가 터졌던 수요일 단 한 경기만 잡아냈을 뿐입니다. 이길 뻔 했던 토요일 경기도 강승호 선수가 정말 오랫만에 타점을 기록했던 덕분이지 중심타선의 역할은 미미했었지요. 그나마도 김택연 선수의 블론으로 패배하고 말았고요.
하지만 김택연 선수 잘못은 아닙니다. 진작에 이기는 경기에만 썼어야 할 필승조를 동점, 혹은 박빙 상황에 마구 굴리다보니 결국 탈이나 버렸네요. 고졸 신인이 너무 많이 던졌어요. 솔직히 더 못 던진다고 해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병헌 선수도 마찬가지고요. 이렇게 해서 5강 가면 뭐하나 싶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승엽 감독 선임은 실패입니다. 돈은 돈대로 들이고, 선수들은 혹사시키고 있지만 성적도, 미래도 그닥인 상황이니까요. 김태형 감독도 선수들 여럿 잡았지만, 그래도 성적은 냈습니다. 지금처럼 중위권 사수하려면 운영이라도 건강해야죠. 이미 필승조 두 명이 부상으로 쉬다 왔는데 정신을 차리지 못하네요
국민 타자라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타선도 기대에 미치지 못합니다. 홈런왕 출신이 왜 이리 쌕쌕이들만 좋아하는지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는 NC와의 원정 3연전, 롯데와의 홈 2연전이 벌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주부터라도 제발 여유있게, 건강하게 게임을 진행하기만을 바랍니다. 5위만 해도 충분합니다. 선수들을 갈아넣을 필요는 없어요. 선발 투수들도 두루 기용하면서, 5할 승률만 맞춰주었으면 합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이승엽 감독은 그만 보고 싶습니다.
이병헌 선수와 김택연 선수의 등판만 없길 바라며, 이번 주에도 허슬~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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