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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08.12~08.18 두산 베어스 경기 감상평

롯데 - KT 홈 - 원정 6연전 (롯데전 1경기 우천취소)
성적 : 3승 2패

좋았던 점
  • 부활한 선발야구. (시-콱 둘이 합쳐 15와 2/3이닝 2실점!)
  • 환-환 중심타선 부활 시동 (둘이 합쳐 홈런 5개)

나빴던 점
  • 멀티 이닝에 무너진 김택연 선수
  • 발라조빅 선수 난조
  • 크적화 제러드 영 선수

총평과 이번주 예상 (혹은 기대)
지난주에 발라조빅 선수 경기만 기대해 볼 만 하다고 썼었는데 왠걸? 발라조빅 선수는 초반에 무너졌지만 시-콱이 KT 두 경기를 잡아주는 호투를 선보이며 주간 위닝을 달성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선발진의 호투입니다. 목요일 최원준 선수도 4이닝 이상을 3실점하며 버텨주었고, 시라카와 선수의 8이닝 무실점, 곽빈 선수의 7과 2/3이닝 2실점 역투는 결정적이었습니다. 타선도 제러드 영 선수가 한 주 동안의 대폭발 이후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고 허경민 선수의 부상 이탈과 양의지 선수 부상이라는 악재도 겹쳤지만, 양석환, 김재환 선수의 장타가 살아나면서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뽑아낼 수 있었네요.

하지만 김택연 선수에게 멀티 이닝을 맡기며 일요일 경기를 내주고 만 운영은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그날 경기에서 김택연 선수 역할은 8회말 1사 1, 3루 찬스를 막은 것으로 충분했습니다. 9회 초에 역전을 하지 못한 이상, 김택연 선수가 9회 말에도 등판할 이유는 없었어요. 9회말을 막아봤자 그 다음 이닝을 버텨줄 투수가 없으니까요. 이미 위닝을 달성한 상황이고, 세이브 상황도 아닌데 왜 무리수를 둔 걸까요? 전날에도 30개 가까운 공을 던졌는데요. 두산이 아니라 KBO의 보물인 김택연 선수는 제발 좀 아껴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는 삼성, 한화와의 원정, 홈 6연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위 자리를 굳히려는 삼성, 5강 싸움을 포기하지 않은 한화 모두 쉽지 않은 상대입니다. 날씨도 너무 덥고요. 폭염 취소나 우천 취소 1경기 정도를 기대해봅니다. 지는 경기에 무리하게 필승조를 갈아 넣지도 말고요. 홍건희, 이병현, 김택연 선수는 이기는 상황에만 투입하기를 바랍니다. 이 원칙을 지켜 2승 3패(1경기 취소)정도만 해서 4위 정도를 유지하기만 해 주어도 만족할 한 주가 될 겁니다.
부상만 없길 바라며, 이번 주에도 허슬~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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