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 3승 2패
좋았던 점
- 드디어 정상 가동한 콱-시-발 (17과 2/3이닝 5실점, 3선발승)
- 대폭발 타선,KBO 신기록 수립 (1게임 최다 득점 30점, 최다 점수차 24점)
- 새 얼굴 제러드 영(두제영)의 성공적 데뷰
나빴던 점
- 부상 많은 투수진, 그리고 무너진 중간 계투진
총평과 이번주 예상 (혹은 기대)
지난주에 1위팀 기아를 만나 폭망하며 호흡기를 뗄 것으로 예상했는데 야구 모르네요. 기아 상대로 3연승하여 스윕승을 거두었습니다.
1,2,3선발인 콱-시-발의 호투가 있었던 덕이 가장 큽니다. 첫 두 경기는 타선도 도합 40점 이상!을 내며 화답해 주었고요. 갑작스럽게 타선이 터진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과 선발 포수로 투입되었던 김기연 선수가 각각 상, 하위 타순에서 제 몫을 해 주었던게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제러드 영 선수는 선구안도 좋고, 장타도 곧잘 뽑아내는게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드네요.
세 번째 경기는 1득점밖에 하지 못했지만, 발라조빅 선수의 6과 2/3이닝 무실점이라는 놀라운 호투와 김택연 선수의 1과 2/3이닝 마무리로 경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ABS존은 확실히 하이 패스트볼을 뿌릴 수 있는 투수들에게 유리한 듯 합니다. 하이 패스트볼과 커브와 같은 낙차 큰 변화구가 조합된 투수라면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키움전은 아쉬웠습니다. 상대 선발이 후라도 - 헤이수스라는 리그 탑을 다투는 외국인 투수 두 명이었기에 열세는 각오했지만, 금요일 최원준 선수는 후반기 호투를 이어가며 후라도 선수와 대등하게 맞서주었는데 9회말 1사 1, 3루에 3루 주자가 조수행 선수였던 최고의 찬스에서 제러드 영 선수가 해 주지를 못했습니다. 이 찬스를 놓친 후에는 필승조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두산이 연장 승부를 이겨내기는 어렵지요. 이기고 싶었다면, 한 점을 짜내는 스퀴즈 같은 작전을 써 보는게 어땠을까 싶기도 한데, 이건 결과론일 뿐이니 감독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토요일 경기는 워낙에 박살이 나서 뭐 할 말이 없고요.
차주는 라이벌 LG, 그리고 SSG와 홈, 원정 6연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LG전은 콱-시-발로 이어지는 1,2,3 선발진이 투입되는 만큼 기대를 걸 만 합니다. 전대미문의 폭취(폭염취소) 덕분에 선발 투수들은 모두 6일씩 푹 쉰 상태이기도 하고요. 이동 거리도 길지 않았던만큼, 쾌조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해 오래 던져줄거라 믿습니다. 선발진이 버텨주지 못한다면, 지금은 중간 계투진에 구멍이 난 상황이라 이겨내기가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SSG 원정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직전에 스윕패를 당했을 정도로 상성도 좋지 않은데다가, 최준호 선수의 부상으로 대체 선발이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상 성적은 3승 3패입니다. 이전 주에도 이야기했었지만, 올 시즌은 최대 기대치가 4위인 듯 하니 무리하지말고 리빌딩 기조로 팀을 운영하면 좋겠습니다. 제러드 영 선수의 활약을 지켜보며 젊은 타자들 한, 두 명만 더 성장시키고, 투수진도 재정비하여 내년 시즌 우승을 목표로 길게 보고 달렸으면 합니다. 트레이드 시한이 지났지만, 우완 강속구 투수들 쇼케이스를 통해 스토브리그에 팀 재편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테고요. 저는 올 시즌은 30점 낸 경기를 직접 본 걸로 만족합니다.
부상만 없길 바라며, 이번 주에도 허슬~ 두!!
세 번째 경기는 1득점밖에 하지 못했지만, 발라조빅 선수의 6과 2/3이닝 무실점이라는 놀라운 호투와 김택연 선수의 1과 2/3이닝 마무리로 경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ABS존은 확실히 하이 패스트볼을 뿌릴 수 있는 투수들에게 유리한 듯 합니다. 하이 패스트볼과 커브와 같은 낙차 큰 변화구가 조합된 투수라면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키움전은 아쉬웠습니다. 상대 선발이 후라도 - 헤이수스라는 리그 탑을 다투는 외국인 투수 두 명이었기에 열세는 각오했지만, 금요일 최원준 선수는 후반기 호투를 이어가며 후라도 선수와 대등하게 맞서주었는데 9회말 1사 1, 3루에 3루 주자가 조수행 선수였던 최고의 찬스에서 제러드 영 선수가 해 주지를 못했습니다. 이 찬스를 놓친 후에는 필승조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두산이 연장 승부를 이겨내기는 어렵지요. 이기고 싶었다면, 한 점을 짜내는 스퀴즈 같은 작전을 써 보는게 어땠을까 싶기도 한데, 이건 결과론일 뿐이니 감독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토요일 경기는 워낙에 박살이 나서 뭐 할 말이 없고요.
차주는 라이벌 LG, 그리고 SSG와 홈, 원정 6연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LG전은 콱-시-발로 이어지는 1,2,3 선발진이 투입되는 만큼 기대를 걸 만 합니다. 전대미문의 폭취(폭염취소) 덕분에 선발 투수들은 모두 6일씩 푹 쉰 상태이기도 하고요. 이동 거리도 길지 않았던만큼, 쾌조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해 오래 던져줄거라 믿습니다. 선발진이 버텨주지 못한다면, 지금은 중간 계투진에 구멍이 난 상황이라 이겨내기가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SSG 원정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직전에 스윕패를 당했을 정도로 상성도 좋지 않은데다가, 최준호 선수의 부상으로 대체 선발이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상 성적은 3승 3패입니다. 이전 주에도 이야기했었지만, 올 시즌은 최대 기대치가 4위인 듯 하니 무리하지말고 리빌딩 기조로 팀을 운영하면 좋겠습니다. 제러드 영 선수의 활약을 지켜보며 젊은 타자들 한, 두 명만 더 성장시키고, 투수진도 재정비하여 내년 시즌 우승을 목표로 길게 보고 달렸으면 합니다. 트레이드 시한이 지났지만, 우완 강속구 투수들 쇼케이스를 통해 스토브리그에 팀 재편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테고요. 저는 올 시즌은 30점 낸 경기를 직접 본 걸로 만족합니다.
부상만 없길 바라며, 이번 주에도 허슬~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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