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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0

2023.09.12 ~ 09.19 두산 베어스 감상

지난 주에서 어제까지 : 대 한화 1경기, 대 SSG 1경기 (홈), 대 기아 3경기 (원정), 대 NC 1경기 (홈)
성적 : 5승 1패
지난주 포함 7연승 후 NC전 패

좋았던 점
  • 투, 타의 조화로 이어진 연승
  • 부활한 장타력
  • 적절한 우취로 인한 휴식

나빴던 점
  • 김재환 선수의 또 다시 이어지는 깊은 부진
  • 왜 김인태 선수를 중용하지 않는가?

총평과 이번주 예상 (혹은 기대)
지난 주의 우려와는 반대로 중위권 경쟁팀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어 4위 자리로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선발진과 불펜진이 한껏 달아올랐던 기아 타선을 대체로 잘 막아주었으며, 오랫만에 깡패곰 시절을 연상케 할 정도로 장타력이 되살아난 덕분입니다. 강승호 선수의 싸이클링 히트를 비롯하여 양의지, 박준영 선수가 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했고, 양석환 선수와 로하스 선수도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해줘야 할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기아전에서의 조수행 선수 활약도 빼놓을 수 없고요.
NC전 패배로 연승은 끊겼지만 상대가 현 KBO 최강의 에이스 패디였기에, 그리고 우리는 대체 선발 장원준 선수였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오히려 두자릿수 이상 삼진을 당하면서도 패디의 투구수를 늘려서 6회까지만 던지게 만들고, 9회말에는 상대 마무리 투수 이용찬 선수를 상대로 양의지 선수가 홈런을 치며 한 점차까지 압박하는 등 졌지만 잘 싸운 경기였어요.
사실 연승은 SK전에서 이미 끝날 뻔 했는데, 운이 좋았던 측면도 있습니다. 양석환 선수 대타로 이유찬 선수를 쓰는 용병술은 어처구니가 없었거든요. 김인태 선수를 조수행 선수보다 중용하지 않는 운영도 마찬가지입니다. 올 시즌은 아주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타격에서의 기대치가 다른 선수잖아요. 심지어 볼삼비조차 김인태 선수가 훨씬 좋은데 말이지요. 확실한 상황에서 대타 기용이라도 잘 해 주던가....!

그래도 어차피 연승은 끝났고, 이번 주부터는 다시 달려야 합니다. 삼성, 그리고 NC와의 2연전 모두 원정에서 진행는 일정이지요.
이번 주 성적의 핵심은 과연 장타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김인태 선수가 선발 출장할 수 있을지), 그리고 NC의 일요일 경기에 다시 패디 선수가 출격할지가 관건이라 생각되네요. 투수진은 시즌 내내 비교적 견고했으니, 점수를 잘 내야 이길 수 있겠지요. 로테이션도 브랜든, 최승용, 알칸타라, 최원준 선수 순으로 보이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아시안 게임 참가로 곽빈 선수가 빠지는데 최원준 선수가 돌아와 천만다행이에요. 모쪼록 3승 1패를 거두며 안정적인 4위 확보를 기대해봅니다.

화이팅 허슬 ~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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