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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31

옛 추억 전파과학사 문고

갑자기 생각나서 구하게 된 전파과학사의 "과학사의 뒷얘기" 4종 셋트. 찾아보니 아직 절판되지 않고 건재하더군요. 제가 여태까지 읽었었던 비슷한 과학야사류의 책 중에서는 단연컨데 최고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생각난 김에 4종 셋트 전체를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그런데 배송된 책을 보니 인쇄의 질 등 책의 완성도에 비하면 권당 8천원이라는 가격이 과한 느낌입니다. 폰트도 옛날 타자기로 친듯한 뭉개진 것이라 가독성도 떨어지고 종이질도 영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책 자체가 20~30여년 전 세상에서 빠져나온 느낌이랄까요? 심지어 표지는 20~30년전 것이 더 나았다 생각되기까지 하고요.
다시 읽어봐도 내용면에서는 나무랄데 없지만 e- book에 더 적합한 컨텐츠로 보입니다.

물론 당분간 옛 추억에 빠져볼 수 있다는 점 하나만큼은 뭐 별점을 몇점을 주더라도 아깝지는 않으나 궁금했던 다른 책들도 사야할지는 좀 고민되네요. 전파과학사 책에 향수를 가지고 계신 저와같은 분들이 또 계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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