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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4

국립 중앙 박물관 간략 기행

 

휴가 중에 모처럼 방문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평일이지만 방학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무척 많더군요. 통제가 거의 불가능한지라 조금 짜증나기도 했지만 어쨌건 아이들이 국립 박물관에 많이 오는 현실 자체는 마음에 들긴 했습니다. 숙제일지는 모르지만요.

어쨌건 재 개관하고 두번째 방문인데 전시 품목이나 기획전이 계속 바뀌고 있어서 가끔 가도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되는 듯 합니다. 이번 기획전에서 마음에 드는 것은 불화에 관련된 기획전이었는데 정말 볼만했던 것 같고요, 개인적인 관람 주제로 전에 갔을때에는 도자기나 미술품 위주로 많이 보아서 이번에는 소품과 역사, 무기류 등을 좀 자세하게 살펴보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사진도 몇장 찍었지만 대부분 손떨림으로 건질게 없고 저 위의 귀여운 작은 도기류 사진 몇점을 건졌는데 정말 표정이 예술이군요^^. 그런데 정확한 명칭이 기억이 안나네요. 공식 명칭을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리플을....^^

가는 길은 좀 덥긴 했지만 박물관 자체는 냉방도 확실하니 피서지로도 좋았고 기분전환도 되어서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짧은 기행이었습니다. 어차피 한번 가서 제대로 전부 보기에는 너무 넓고 다리도 아픈 만큼 1년에 한번쯤 시간내서 방문하면 참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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