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주신 분들께 안내드립니다.

2018/10/28

피너츠 완전판 11 : 1971~1972 - 찰스 M. 슐츠 / 신소희 : 별점 2.5점

피너츠 완전판 11 : 1971~1972 - 6점
찰스 M. 슐츠 지음, 신소희 옮김/북스토리

피너츠 완전판도 열 권을 넘어 열 한 권 째에 접어들었네요. 사두고 몇 개월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읽고 리뷰를 올립니다. 

이전 권에서 이어오는 설정을 활용한 - 정신 상담하는 루시, 찰리 브라운의 여름 캠프, 야구팀, 우드스탁과 스누피의 우정 등등등 - 개그가 많지만 이전 권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점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특히나 페퍼민트 패티가 찰리 브라운에게 극 호감을 보이고, 겉모습과는 다르게 연약한 소녀라는걸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많아서 굉장히 새로왔어요. 페퍼민트 패티와 빨간 머리 소녀 사이에서 벌어진 에피소드, 찰리 브라운의 아빠가 1934년에 타던 까만 2도어 승용차와 그 당시 데이트하던 여자애 사이에서 있었던 소박하지만 설레이는 에피소드처럼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도 이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내용이고요. 또 패티만큼은 아니지만 샐리 브라운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진 것도 차이점입니다.

새 캐릭터도 등장하는데, 패티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마시는 꽤나 유명한 캐릭터인데 캠프에서 만난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루시와 라이너스의 동생 리런이 태어난건 전혀 몰랐던 설정이라 놀랐어요. 이번 권에서 실제로 등장하지 않고, 에피소드도 몇 개 없어서 인기는 그닥이었던 것 같지만 말이죠. 아울러 세계관에서 가장 인기 작가로 보이는 헬렌 스위트스토리도 처음 등장하는데 이를 활용한 개그도 재미있었어요.

결론내리자면 별점은 2.5점. 빵 터지는 재미는 없지만 팬에게 친숙한, 한결같은 수준의 재미를 선사하는 책입니다. 가격과 시리즈 전체의 볼륨을 생각한다면 선뜻 권해드리기는 조금 어렵지만 팬이라면 놓치기 힘든 작품임에는 분명합니다. 별점과 소장가치, 재미가 꼭 비례하는건 아니니까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