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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9

내 인생에 영향을 미친 책

내 인생에 영향을 미친 책은 이것!

포스팅꺼리가 없어서 요새 블로깅이 좀 시들했는데 밸리에서 괜찮은 주제를 보고 몇자 적게 되네요.

제 인생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했던 책은 사실 없지만, 만약 있다면 성문 종합영어와 수학의 정석이겠지만 (^^;) 그래도 아직도 기억에 남고 생각날때마다 인용하는 책은

1. 김용 - 영웅문, 소오강호
2. 무라카미 하루키 - 노르웨이의 숲
3. 코넌 도일 - 홈즈 시리즈

입니다.

김용은 웅대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하루키는 달콤하고 말랑말랑하면서 허무적인 무언가를, 마지막으로 도일의 홈즈는 추리라는 세계를 저에게 전해 준 책이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것만은 아닌게 김용 덕분에 지구가 나를 중심으로 도는게 아닐까 하는 착각에 빠져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 신경쓰지 않고 살게 되었고, 하루키 덕분에 대학 시절은 대충대충 술로 나날을 보내고 비슷한 일본 문학에 빠져 살았었고, 도일 덕분에 추리 소설 사는 취미가 생겨 버리더군요. 뭐 작가들이 전해주고 싶은건 이런건 아니었겠지만.

다른 분들은 어떤 책들에 영향을 받았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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