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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4

2015.04.28 ~ 05.03 한주간 두산베어스 단상

좋았던 점 :

1. 윤명준 선수 보직 전환
2. 이현호 선수의 쾌투

나빴던 점 :

1. 부상 때문에 망했어요.
2. 새내기는 새내기. 남경호 선수 부진.
3. 지명타자는 과연 살아날 수 있을 것인지....

기타 감상 :

KT ~ 삼성과의 6연전. 비로 인해 4경기만 치렀고 결과는 2승 2패였습니다. KT 상대로는 위닝 시리즈를 이어갔지만 삼성전 전패가 뼈아팠고, 1위와의 게임차도 2경기로 벌어졌습니다.

KT전에서는 니퍼트 선수의 승리를 날려버린 마지막 9회 수비가 아쉬웠지만 기대치에 부합한 성적이었습니다. 삼성전은 첫 경기에서 장원준 선수의 부상과 남경호 선수의 부진, 두 번째 경기는 중간계투가 한 회를 지키지 못하면서 무너졌죠. 김태형 감독 인터뷰를 보니 투수 교체에 대한 고민이 보였으니 다음 경기부터는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길 바랍니다.

두 번째 경기에서 마야 선수는 7회까지 눈부신 호투를 보였지만, 득점권에서 침묵한 타선이 결국 발목을 잡았습니다. 지난주는 타선 덕분에 승리했기에 비난은 어렵지만, 지명타자 포지션은 심각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베스트 플레이어로는 위력투를 보여준 마야 선수와 연장 결승 홈런을 날린 정진호 선수를 꼽고 싶습니다.

이번 주 예상 :

6이닝 이상을 소화하던 장원준 선수, 필승조 김강률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투수 운용이 걱정됩니다. 특히 김강률 선수는 시즌아웃급 부상이라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이번 주는 잠실 라이벌 LG와 한화를 상대로 각 3연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예상 선발은 유희관 - 진야곱 - 니퍼트 - 마야 - 땜빵 - 유희관 순입니다. LG는 전통적으로 좌완에 약하므로 좌완 선발과 중간계투를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전에서는 마야 선수 등판 경기를 반드시 잡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땜빵 선발 경기에서는 백업 야수 위주로 구성해 힘을 분산하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두산 백업 중심 라인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 외야 : 박건우 - 정수빈 - 정진호 (박건우 선수는 왜 안 터지는건지...)
  • 내야 : 김재환 - 허경민 - 양종민 - 최주환 
  • 포수 : 최재훈

김강률 선수의 이탈로 인해 노경은 선수의 역할이 커졌습니다. 제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루츠 선수 퇴출 등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4승 2패의 한 주가 되길 바랍니다. 여튼, 화이팅 허슬 두!

덧 1 : KT와 롯데가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 KT에서 이적한 유망주들이 얼마나 성장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 같지만, 당장은 장성우 선수를 얻은 KT 쪽이 이득이 커 보입니다. 박세웅 - 이성민 선수 정도였다면 두산도 최재훈 선수로 시도해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지만, 지금 단장에게 그런 기대를 하는 건 무리겠죠.

덧 2 : 루츠 선수 교체, 윤석민 선수 트레이드 후 대폭발 등을 겪고도 김태룡 단장이 여전히 자리에 있는 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일반 회사라면 바로 짐 싸야 할 상황이죠. 구단주 일가의 비밀이라도 쥐고 있는 걸까요? 참회하는 심정으로 지명타자감 외국인 선수를 데려온다면 이번 시즌에 한해 용서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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