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r.news.yahoo.com/sports/baseball/view?aid=20091027101627333c4
김경문 감독님이 한이 많이 맺히셨나봐요. 외국인 선발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시는군요. 하지만 리오스 - 랜들이라는 둘이 합쳐 30승+를 해 주었던 두 선수가 있었음에도 결국 우승에 실패했던 과거와 더불어 저런 언론 플레이를 하더라도 결국 투자를 하지 않을 프런트를 생각한다면 걍 잊고 지내는게 속 편할거 같네요.
어차피 현재 국내 리그 팀들을 보더라도 SK는 국내파로만 선발진을 구성할 수 있는 저력의 팀이며 기아 역시 두 외국인 투수가 일본행을 택한다 하더라도 윤석민 - 양현종 - 곽정철 - 이범석 이라는 젊은 선수들과 더불어 서재응, 이대진 선수등 후보들이 차고 넘치죠. 롯데야 뭐 올시즌에도 선발투수 왕국이었으니 말할 필요도 없고요. 결국은 아무리 외국인 선수가 중요하다 하더라도 결국 국내 선수들이 강한 팀이 결국 강팀이 아닐까 싶습니다.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성공한다는 것도 거의 로또성이고 말이죠.
그래서 저는 2010 시즌은 순위보다는 투수를 키우는 쪽에 주력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두산의 선발투수진은 형편없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김선우 - 임태훈 - 금민철 - 홍상삼 선수 등을 붙박이로, 정재훈 - 이재우 - 김상현 선수 및 기타 등등을 5선발로 테스트해가며 꾸준히 돌린다면 올해의 홍상삼 선수와 같은 선수가 튀어나오지 않을까 싶거든요. 사실 두산도 젊은 투수들의 수준은 타 구단에 비해 그다지 떨어지지는 않잖아요? 그리고 또 모르죠. 내년에 성영훈 - 진야곱 선수가 와장창 터져줄지...
두목곰의 나이를 볼 때에는 내년이 우승에 도전할 적기로 보이기는 하지만 저렴하더라도 국내 선수들에 비하면 기량에 비해 턱없이 높은 연봉을 받는 외국인 선수들을 로또처럼 골라 쓰느니 차라리 내년 시즌은 마음을 비우고 제대로 된 리빌딩의 한해로 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외국인 선수는 어케 하냐고요? 과거 LG의 카라이어처럼 중간계투 마당쇠를 싼맛에 2명 쓰는게 현실적일것 같습니다. 어느정도의 속구가 뒷받침되는 투피치 투수면 그나마 싸게 구하기 쉽지 않을까 보여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100이닝 넘기는 노예등판 -.- 뭐 순전히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PS : 임태훈 선수는 반드시 선발로 가야하는 것이 전제조건입니다.
PS2 : 김명제 선수는 군대 안가나요? 괜히 희망고문하지말고 빨리 병역이나 해결하는게....
PS3 : 이원재 선수는 요새 뭐하나요? 복귀가 힘들면 역시나 빨리 병역을 해결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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