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주신 분들께 안내드립니다.

2009/09/09

박찬욱 감독 차기작 소식보다는 그 작품이 "도끼" 라는거!

 박찬욱 감독, 차기작은 해외에서


sabbath님 블로그에서 소식보고 글 올립니다.

사실 박찬욱 감독 영화를 그렇게 아주 좋아하는 팬은 아닙니다. 뭔가 "스물스물"하는 그 감수성이 참 받아들이기 힘든 작가라 생각되거든요. 그러한 묘한 감수성이 매력의 하나겠지만 제 취향과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차기작에 크게 관심이 가던 것은 아니었는데 그 차기작이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도끼" 라면 이야기가 다르죠. 국내에서는 이미 절판된 책이지만 정말 좋은 작품이거든요. 몇년 전에도 박찬욱 감독이 영화화한다고 하다가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이 먼저 영화를 만드는 바람에 좌절되었다라는 뉴스를 어디서 본 기억이 나는데 정말 이 영화 찍고 싶었나봐요. 참 근성있는 분이셔.^^  어쨌건 이번 기회에 책도 다시 출간되어 많은 분들에게 소개되었으면 하네요. 그만큼 정말 좋은 작품이니까요. 사실 전에 박찬욱 감독이 영화 만들고 싶다고 언급했을때 다시 출간될 줄 알았었는데 그렇지 않아서 아쉬웠었거든요.

이제 가상 캐스팅 놀이나 한번 해 봐야 겠습니다. 중년남자이며 건실한 직장인이지만 삶에 좀 찌든, 그러면서도 집요하고 약간은 잔인한 캐릭터인데 과연 누가 캐스팅되려나요? 개인적으로는 "리암 리슨" 에게 한표!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