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테마라는 것은 적어본 적이 한번도 없는데 이번에는 저도 호기심이 가는 주제군요.
10월에는 14권을 읽었지만 블로그를 기준으로 평균을 내어본다면, 블로그를 이글루스에 오픈한지 거의 3년 정도 되었는데 포스팅 한 책이 추리물 221권 + 기타 쟝르 38권 + 역사관련 19권 + 전쟁관련 8권 + 전공 관련 17 + 기타 독서 34권 이니 337권. 읽었지만 귀찮거나 별로 쓸만한 내용이 없어 포스팅 하지 않는 비율이 30% 정도였다고 한다면 대충 100여권이니 437권.
같은 기간동안 더 많이 구입하고, 더 많이 읽은 것이 분명한 만화를 제외한 순수 책만을 가지고 산출한 숫자인데 3일에 한권 정도 수준이니 한달에 10여권 정도 읽는 것 같네요. 이 정도면 나름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 치고는 제법 많이 읽는 편이라 생각됩니다만... 어디가서 당당하게 취미가 "독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보다 자세하게 포스팅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빼먹은게 많아 자세한 파악이 어려운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테마, 읽은 책은 어디서 구했느냐는 당연히 대부분은 제가 사거나 형이 사서 집에 있는 책으로 2/3 이상이 새 책을 구입한 것입니다. 3년여를 통한 기간동안 구입한 책이니 금전적 부담이 크지는 않지만 대부분 쌓아놓고 있는 형편이라 점점 책이 증식해 나가는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몇번의 이사 와중에 많이 버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역시 저희집에서는 이삿짐 중에서 상당히 비중이 큰 것이 바로 책입니다.
이렇게 많이 사고, 쌓아두어 집에서 한소리 듣기도 하지만 저는 책이 무척 좋습니다. 내용을 떠나서 책꽃이에 가지런히 꽃혀있는 것만 보아도 흐뭇해 질 정도로요.
언젠가 결혼해서 애를 낳으면 저희 아버지가 했던 것 처럼 서점에 데리고 가서 책을 골라주고 싶습니다.
한달에 책을 몇 권 정도 읽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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