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날 회사 사람들과 같이 보러갔었습니다. 보고 난 감상은 그야말로 쵝오! 슈퍼 히어로를 좋아하고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니 재미가 두배입니다. 정말 모두들 즐거워 하며 감상한 영화입니다.
인크레더블의 파워나 엘라스틴 걸의 신축 자재의 변형 능력, 프로즌의 냉기 공격, 딸 바이올렛의 방어막과 아들 대쉬의 스피드, 막내 잭잭의 변신(?)능력 등 다양한 슈퍼 영웅들의 능력을 감상하는 재미가 일단 큽니다. 특히나 현란한 프로즌의 능력이 인상적입니다.^^
악당 신드롬도 슈퍼 영웅들과 맞짱을 뜰만한 강한 존재로 부각되어 이야기 전체가 흔들리지 않는 무게가 실리네요.
감독이 아이언 자이언트의 감독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거대 로봇의 표현이나 액션 장면도 박진감이 넘칩니다. 또한 픽사 특유의 스피드 넘치는 롤러 코스터 같은 질주 영상은 이번에 정말 제대로 보여줍니다. 등장인물 중 한명인 아들 대쉬의 시점으로 질주하는 추격신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엄청난 속도감을 느끼게 해 주거든요.
각본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과거의 영광을 그리며 일반 회사에 어울리지 않게 근무하던 인크레드블맨 밥이 미지의 조직의 유혹으로 다시 영웅의 삶에 발을 들여 놓았다가 위험에 처하자 가족들이 구하러 간다는 어찌보면 너무나 전형적인 내용이지만, 모든 상황을 긴박감있게 펼쳐놓아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슈퍼 히어로 들이 일반인들 속에 숨어 살게 된 과정이나 악당 "신드롬"의 설정도 상당히 멋졌으며 캐릭터 디자인과 여러 자잘한 디테일도 마음에 꼭 들었습니다. 특히 슈퍼 영웅들의 의상을 제작하는 "E" 라는 캐릭터는 정말 압권이더군요. 특히 슈퍼영웅에게 "망토"가 왜 없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정말 꼭 봐야 합니다.
결론내리자면 별점은 5점! 이 작품만큼은 DVD로 소장하고 싶네요. 아울러 TV 시리즈 같이 후속 시리즈가 계속 나와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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