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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2

07.16~07.21 두산 베어스 경기 감상평

롯데 - LG 원정 6연전 (우취 1경기)
성적 : 1승 4패

좋았던 점
  • 괜찮았던 국내 선발진 (최원준 11이닝 3실점, 최준호 6이닝 무실점, 곽빈 7이닝 2실점)

나빴던 점
  • 타선, 총체적 난국

총평과 이번주 예상 (혹은 기대)
두 시리즈 연속 루징으로 1승 4패를 거두었습니다. 그래도 선발진은 대체로 괜찮았습니다. 문제는 타선입니다. LG전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3득점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타순도 바꿔보고, 이런 저런 선수를 기용해보지만 백약이 무효네요. 당연히 해 줘야 하는 선수들이 해 주지 못하는 탓입니다. 100억이 넘는 연봉을 주고 있는데, 주전 라인업에 3할 타자가 3명 뿐이고(양의지, 허경민, 라모스 선수), 이 중 두 명은 뛰지도 못하는게 말이나 됩니까. 올스타 브레이크 효과도 없고, 새롭게 올라올 선수도 없고, 솔직히 기대할 부분이 없네요.
그래도 투수진의 힘으로 비벼는 보았지만, 10개 구단 중 가장 등판이 잦은 계투진도 이제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모양새로 경기를 내 주고 말았습니다. '콱-시-발'이라는 새로운 1~3선발 중 '시-발'은 말 그대로 시발이었고, 라이벌인 LG전의 볼썽사나운 패배도 열받는 장면이었고요.

차주는 키움과의 홈 3연전과 SSG와의 원정 3연전이 이어집니다. 두 팀 모두 두산보다 순위는 낮지만, 지금 두산은 어느 팀을 만나도 이길것 같지가 않네요. 때문에 2승 4패로 스윕만을 면하기를 바라봅니다.
아울러 중간 계투진을 갈아넣어 버티느니, 차라리 싹 갈아없고 새 판을 짰으면 합니다. 애초에 우승할 전력도 아니었으니까요. 그나마 풍족한 우완 파이어볼러 계투진 중 몇 명을 트레이드에 활용하여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택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이영하, 김강률 선수라면 괜찮은 카드로 쓰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런트의 절묘한 운영, 그리고 이승엽 감독의 합리적인 선택과 경기 운영을 바랍니다. 허슬~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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