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 6승!!!!!
좋았던 점
- 양의지 선수 등 주축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거둔 승리들
- 만점짜리 활약을 보인 계투진.
- 완벽한 투, 타의 조화.
나빴던 점
- 6경기 전승이었으니 딱히 나빴던 점이 있을리가.....
총평과 이번주 예상 (혹은 기대)
지난 주에 4승 2패를 반드시 거두어야 한다고 했었는데, 놀랍게도 전승을 거두고 3위 자리까지 차지하였습니다. 1,2,3 선발인 알칸타라, 브랜든, 곽빈 선수는 도합 18이닝 3실점 (방어율 1.5)의 쾌투를 보여주었고, 4, 5선발인 최원준, 김동주 선수 경기마저 잡아내며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올 시즌 내내 선발진의 활약은 어느 정도 상수였지만, 그간의 루징 시리즈의 원인은 타선의 기나긴 침묵때문이었지요. 그러나 이번 주는 도합해서 무려 41점이라는 점수를 내며 타선이 시원하게 터졌습니다. 김재환, 양석환 선수 등 해 주어야 하는 선수들이 한 방씩 터트린 것에 더해, 2군에 갔다 온 뒤 놀라운 생산력을 보이고 있는 강승호 선수, 그리고 모처럼 주전 선발 유격수로 뛰는 김재호 선수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잔부상에 시달리는 양의지 선수의 백업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공격에서도 중요할 때 안타를 쳐 준 장승현 선수의 기여도도 높았다고 보고요. 박세혁 선수의 보상 선수인 박준영 선수도 경쟁력있는 타격을 보여주어서, 3루 포지션에서 약간이나마 경쟁 구도를 만들 수 있게끔 해 준 것도 좋았습니다. 허경민 선수도 긴장할 때가 되었지요.
타선이 터진 덕분에 계투진도 무리는 했지만 최소한의 휴식은 취한 것 같아 다행이고요.
이번주로 23시즌도 이제 반환점을 돌게 됩니다. 전반기는 이번 주 3연전으로 끝나고 올스타 브레이크를 거쳐 후반기가 시작되니까요. 이번 주, 즉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상대는 2위 SSG입니다.
이번주로 23시즌도 이제 반환점을 돌게 됩니다. 전반기는 이번 주 3연전으로 끝나고 올스타 브레이크를 거쳐 후반기가 시작되니까요. 이번 주, 즉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상대는 2위 SSG입니다.
올해 두산은 상위권 강팀에게는 철저히 약했습니다. LG, SSG에게는 이긴 기억이 거의 없네요. 하위권 팀에게 이겨가며 승패마진을 맞추어 온 셈입니다. 6월에는 SSG에게 스윕패까지 당했었지요. 게다가 다음주 3연전은 원정 경기이기까지 하니 전적, 상황만 보면 굉장히 불리합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해 볼만 하다는 기대가 생깁니다. 사실 6월의 스윕패는 타선 침체가 정점에 올랐던, 두점 베어스 상태였기 때문인데 지금 타선은 어느정도 살아났다고 보이거든요. 김재환 선수만 분발해주면 더할나위 없을거에요.
김동주 - 브랜든 - 곽빈 선수로 이어지는 선발진도 경쟁력있습니다. 김동주 선수 경기가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박치국, 정철원, 홍건희 선수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휴식을 취한터라 불펜을 일찍 가동할 수도 있고요.
3경기 모두 내 준다고 하더라도, 전반기는 5위 이상의 성적으로 마칠 수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승부를 볼 때라고 생각됩니다. 연승의 기세는 계속 이어나가야죠. 올스타전 휴식기가 끝나면 상황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까요. 한 번 기세가 꺾이면 겉잡을 수 없이 무너지는 경우도 많이 보아 왔고요. 상당한 승부사적 모습을 보이는 이승엽 감독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3연승을 거두기를 바랍니다. 11연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으면, 그리고 연승이 후반기에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며, 이번 주도 허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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