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과 3권은 이미 이전에 읽었지만 2권만 구하지 못했었는데 블로그 지인인 석원님의 도움으로 드디어! 읽게 된 책으로 전쟁 직후, 주로 약 1950~60년대의 단편들을 모아놓았습니다.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전쟁 당시를 배경으로 한 작품도 제법 있는 편이고 작가들도 현대보다는 과거의 명작가들이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 이름만 아는 작가지만 사노 요, 츠츠이 야스타카, 시마다 가즈오, 도가와 마사코, 오카지마 후타리, 오오야부 하루히코는 워낙 유명한 작가들이기 때문에 목차만 보더라도 무척이나 풍성한 느낌을 줍니다.
특징이라면 정통 추리물보다는 이색적이고 변칙적인 작품들이 많이 실려 있으며 당시의 취향인지는 모르지만 대부분의 단편이 좀 집요하고 처절한 인간 본성을 건드리는 작품들이라는 것이겠죠.
그러나 지금 읽기에는 확실히 낡은 느낌을 주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고 정통 추리물 매니아를 자처하는 저에게는 썩 입맛에 맞는 작품들도 아니었습니다. 추리소설의 태동기에서 갖가지 실험적인 형식이 적용되던 과도기시대의 작품들이라는 느낌? 또 치정에 관련된 사건이 많다는 것 역시 장점이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결론내리자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추리적 맛은 덜하나 여운을 남기거나 설정이 재미난 작품들이 많은, 석원님 표현을 빌자면 "별미"에 가까운 작품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별점은 2.5점입니다.
개인적인 베스트는 배경 설정이 탁월하고 재치와 유머가 넘치면서도 정통파적인 매력을 잘 보여주는 아와사카 츠마오의 "기울어진 방", 그리고 사소한 발상이지만 내용 전개가 재기발랄하고 유쾌한 오카지마 후타리의 "늦게 도착한 연하장"을 꼽고 싶네요.
1. 도박 - 사노 요
대학의 조교수인 주인공은 주말 부부로 지내던 중 아내의 자살 사건을 접하게 된다. 유서를 통해 그는 이유가 도저히 들통날 수 없던 자신의 불륜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굉장히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러면서도 결말 부분의 여운이 진한 작품입니다. 과연 그녀는 뭐라고 말했을까요? 별점은 3점입니다.
2. 그녀들의 쇼핑 - 츠츠이 야스타카
한 커피숍에 같은 단지에 거주하는 아줌마들이 모여 교외의 대저택으로 떠난다...
짧은 길이지만 반전에서 전해주는 인상이 강렬한 소품. 별점은 2.5점입니다.
3. 넹고넹고 - 가야마 시게루
한적한 마을에 식료품이 조금씩 없어지는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주인공 형사는 사건 해결을 위해 탐문하던 중 이상한 노파를 만나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다.
가야마 시게루는 잘 모르는 작가인데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절도 사건이 소재라 아예 추리물이 아니라 단정짓기는 뭐하나 환상문학에 더 가까운 작품이었어요. 별점은 1점입니다.
4. 까마귀 - 다키가와 교
쇠락해 가는 군 장성 가문의 남매는 집안 관리를 위해 하녀를 고용하고 오빠는 하녀와 관계를 맺게 되지만 결혼을 요구하는 하녀를 결국 살해할 결심을 하게 되는데...
줄거리만 보아도 내용 전체를 짐작할 수 있는 뻔한 소재와 내용의 작품으로 심리묘사와 까마귀에 대한 묘한 공포감을 자아내는 분위기는 그럴 듯 하지만 그 외에는 별로 특출난 부분은 없었습니다. 별점은 2점입니다.
5. 안마사 케이 - 시마다 가즈오
주인공은 한 온천에서 옛 하얼빈 특파원 시절에 알게 되었던 안마사 케이를 만난다.
여자의 집요한 복수를 그린 단편으로 별다른 트릭은 없지만 안마사 케이의 대사 하나로 사건을 압축하는 묘미가 있는 소품입니다. 별점은 2.5점입니다.
6. 마지막 인사 - 야마다 후타로
교외의 마을에서 발견된 죽은 쥐가 페스트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마을은 방역때문에 비워진다. 비워진 마을에 파견된 두 형사는 예전 공습때 소실된 한 마을의 모습을 떠올리는데...
전쟁 막판의 일본을 무대로 당시의 사회상을 리얼하게 묘사한 작품. 사회파의 선구자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나 추리물이라기 보다는 순문학에 가까운 작품이더군요. 김성종 선생님의 "어느 창녀의 죽음"과 비슷했달까요? 별점은 2.5점입니다.
7. 수집광 - 야마구치 마사야
조지 매컬리는 SP음반 수집광으로 취미때문에 가족도 잃고 직장까지 바꾼 인물. 그런 그가 방문한 한 마을에서 그는 "보물"을 발견한다...
음반 수집광을 소재로 한 이색 단편. 그러나 내용 전개는 로얄드 달의 "목사의 기쁨" (단편집 "맛"에 수록)과 유사하여 예측 가능한 수준이라 재미는 좀 덜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반전이 나와줄 것 같았는데 결말이 너무 뻔했어요. 별점은 2점입니다.
8. 방공호 - 에도가와 란포
전쟁 중 공습 때문에 피신한 방공호에서 주인공은 한 미녀와 우발적인 관계를 맺게 되는데...
란포 선생의 단편으로 1인칭 독백 형식으로 구성된 재치있는(?) 내용 전개와 나름의 반전이 인상적인 작품. 그러나 추리물은 아닙니다... 별점은 2.5점입니다.
9. 이중 동반살인 - 사사토 사카에
결혼을 앞둔 공무원이 호스테스와 밀폐된 방안에서 가스를 틀어놓은 시체로 발견되며 사건은 여러 증거를 토대로 자살로 처리된다. 그녀의 약혼자가 이의를 제기하나 그녀마저 시체로 발견되는데...
두건의 이중 살인이 벌어지는 정통 추리물. 하지만 2건의 사건 중 추리적인 가치가 있는 사건은 최초의 사건뿐으로 밀실 트릭과 자살로 보이게 만드는 유언장 트릭이 등장합니다. 두번째 사건은 별다른게 없고요.
트릭 자체는 나름 괜찮긴 한데 낡았다는 느낌이 강하고 무엇보다 범인역의 인물이 억지스러워서 그닥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드네요. 별점은 2점입니다.
10. 보석 - 구스다 쿄스케
야쿠자 보스가 총격으로 사망하고 그가 노리고 있던 다이아몬드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여러가지 트릭 및 반드시 필요한 "명탐정"까지 등장하는 정통 추리물. 정황 증거만 가지고 추리하는 탐정의 실력도 놀랍지만 독자에게도 공정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점에서 고전 정통 퍼즐 미스테리의 맛을 진하게 풍기네요. 또한 결말 부분의 반전까지 있어서 상당히 만족할만한 수준의 재미난 작품이었습니다. 별점은 3점입니다.
11. 2월 2일 호텔 - 기타카타 겐죠
주인공 사진작가는 아프리카의 2월 2일 호텔에서 과거 운동권 동지를 20년만에 만나지만 수수께끼의 잡상인에게 협박을 받게 된다...
솔직히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가 안 가더군요. 남자와 남자간에 있을 수 있는 알듯 모를듯한 관계를 그리고 있긴 한데 저는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기나긴 이별"의 마지막 부분을 확대한 느낌이랄까요? 절대 추리물은 아닙니다. 별점은 1.5점입니다.
12. 어둠 속으로부터 - 도가와 마사코
주인공은 관계를 맺고 있는 여자가 있지만 명문가문의 여성과의 결혼을 위해 그녀를 버린다. 그러나 결혼식장에서부터 그는 그녀의 존재를 느끼고 서서히 신혼부부는 공포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뻔하디 뻔한 소재와 상투적인 전개를 지닌 작품입니다. 너무 뻔해서 할말이 없을 정도죠. 반전조차 뻔합니다. 별점은 1점입니다.
14. 기울어진 방 - 아와사카 츠마오
"귀신 단지"라는 별명의 아파트에서 참혹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단지에 살고 있는 직장 후배의 권유로 자리에 모인 주인공 일행은 사건 해결을 위해 자체적인 조사에 나서는데...
제일 마음에 든 작품 중 하나로 정통 추리물이기도 하지만 "귀신 단지"라는 아파트의 묘사가 너무나 재미나고 참혹한 사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유머러스한 느낌이 많이 묻어나서 무척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탐정 캐릭터도 독특하고 인상적이네요. 별점은 3점입니다.
15. 상자 속의 당신 - 야마가와 히사오
음.. 굉장히 짧은 소품으로 어디선가 읽은 듯한 느낌이 강한 작품이었습니다. 뭐라 평가하기 어렵네요. 별점은 2점입니다.
16. 늦게 도착한 연하장 - 오카지마 후다리
시부사와는 출근하자마자 회사내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것을 알게된다. 이유는 그가 포르노를 판매한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인데...
사소하지만 꽤나 괜찮은 트릭(?)이 등장하는 귀여운 작품으로 재미나게 읽은 작품입니다. 정통 추리물로 보기에는 약간 거리가 있긴 하나 이 정도 수준이라면 누구나 만족할 만한 단편이 아닐까 싶네요. 좀 낡은 감이 있긴 하지만요. 별점은 3점입니다.
17. 손님 - 오오야부 하루히코
기발한 반전으로 로얄드 달이나 스텐리 엘린의 느낌을, 정말 약간... 전해주는 짤막한 소품입니다. 별점은 2점입니다.
대학의 조교수인 주인공은 주말 부부로 지내던 중 아내의 자살 사건을 접하게 된다. 유서를 통해 그는 이유가 도저히 들통날 수 없던 자신의 불륜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굉장히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러면서도 결말 부분의 여운이 진한 작품입니다. 과연 그녀는 뭐라고 말했을까요? 별점은 3점입니다.
2. 그녀들의 쇼핑 - 츠츠이 야스타카
한 커피숍에 같은 단지에 거주하는 아줌마들이 모여 교외의 대저택으로 떠난다...
짧은 길이지만 반전에서 전해주는 인상이 강렬한 소품. 별점은 2.5점입니다.
3. 넹고넹고 - 가야마 시게루
한적한 마을에 식료품이 조금씩 없어지는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주인공 형사는 사건 해결을 위해 탐문하던 중 이상한 노파를 만나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다.
가야마 시게루는 잘 모르는 작가인데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절도 사건이 소재라 아예 추리물이 아니라 단정짓기는 뭐하나 환상문학에 더 가까운 작품이었어요. 별점은 1점입니다.
4. 까마귀 - 다키가와 교
쇠락해 가는 군 장성 가문의 남매는 집안 관리를 위해 하녀를 고용하고 오빠는 하녀와 관계를 맺게 되지만 결혼을 요구하는 하녀를 결국 살해할 결심을 하게 되는데...
줄거리만 보아도 내용 전체를 짐작할 수 있는 뻔한 소재와 내용의 작품으로 심리묘사와 까마귀에 대한 묘한 공포감을 자아내는 분위기는 그럴 듯 하지만 그 외에는 별로 특출난 부분은 없었습니다. 별점은 2점입니다.
5. 안마사 케이 - 시마다 가즈오
주인공은 한 온천에서 옛 하얼빈 특파원 시절에 알게 되었던 안마사 케이를 만난다.
여자의 집요한 복수를 그린 단편으로 별다른 트릭은 없지만 안마사 케이의 대사 하나로 사건을 압축하는 묘미가 있는 소품입니다. 별점은 2.5점입니다.
6. 마지막 인사 - 야마다 후타로
교외의 마을에서 발견된 죽은 쥐가 페스트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마을은 방역때문에 비워진다. 비워진 마을에 파견된 두 형사는 예전 공습때 소실된 한 마을의 모습을 떠올리는데...
전쟁 막판의 일본을 무대로 당시의 사회상을 리얼하게 묘사한 작품. 사회파의 선구자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나 추리물이라기 보다는 순문학에 가까운 작품이더군요. 김성종 선생님의 "어느 창녀의 죽음"과 비슷했달까요? 별점은 2.5점입니다.
7. 수집광 - 야마구치 마사야
조지 매컬리는 SP음반 수집광으로 취미때문에 가족도 잃고 직장까지 바꾼 인물. 그런 그가 방문한 한 마을에서 그는 "보물"을 발견한다...
음반 수집광을 소재로 한 이색 단편. 그러나 내용 전개는 로얄드 달의 "목사의 기쁨" (단편집 "맛"에 수록)과 유사하여 예측 가능한 수준이라 재미는 좀 덜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반전이 나와줄 것 같았는데 결말이 너무 뻔했어요. 별점은 2점입니다.
8. 방공호 - 에도가와 란포
전쟁 중 공습 때문에 피신한 방공호에서 주인공은 한 미녀와 우발적인 관계를 맺게 되는데...
란포 선생의 단편으로 1인칭 독백 형식으로 구성된 재치있는(?) 내용 전개와 나름의 반전이 인상적인 작품. 그러나 추리물은 아닙니다... 별점은 2.5점입니다.
9. 이중 동반살인 - 사사토 사카에
결혼을 앞둔 공무원이 호스테스와 밀폐된 방안에서 가스를 틀어놓은 시체로 발견되며 사건은 여러 증거를 토대로 자살로 처리된다. 그녀의 약혼자가 이의를 제기하나 그녀마저 시체로 발견되는데...
두건의 이중 살인이 벌어지는 정통 추리물. 하지만 2건의 사건 중 추리적인 가치가 있는 사건은 최초의 사건뿐으로 밀실 트릭과 자살로 보이게 만드는 유언장 트릭이 등장합니다. 두번째 사건은 별다른게 없고요.
트릭 자체는 나름 괜찮긴 한데 낡았다는 느낌이 강하고 무엇보다 범인역의 인물이 억지스러워서 그닥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드네요. 별점은 2점입니다.
10. 보석 - 구스다 쿄스케
야쿠자 보스가 총격으로 사망하고 그가 노리고 있던 다이아몬드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여러가지 트릭 및 반드시 필요한 "명탐정"까지 등장하는 정통 추리물. 정황 증거만 가지고 추리하는 탐정의 실력도 놀랍지만 독자에게도 공정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점에서 고전 정통 퍼즐 미스테리의 맛을 진하게 풍기네요. 또한 결말 부분의 반전까지 있어서 상당히 만족할만한 수준의 재미난 작품이었습니다. 별점은 3점입니다.
11. 2월 2일 호텔 - 기타카타 겐죠
주인공 사진작가는 아프리카의 2월 2일 호텔에서 과거 운동권 동지를 20년만에 만나지만 수수께끼의 잡상인에게 협박을 받게 된다...
솔직히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가 안 가더군요. 남자와 남자간에 있을 수 있는 알듯 모를듯한 관계를 그리고 있긴 한데 저는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기나긴 이별"의 마지막 부분을 확대한 느낌이랄까요? 절대 추리물은 아닙니다. 별점은 1.5점입니다.
12. 어둠 속으로부터 - 도가와 마사코
주인공은 관계를 맺고 있는 여자가 있지만 명문가문의 여성과의 결혼을 위해 그녀를 버린다. 그러나 결혼식장에서부터 그는 그녀의 존재를 느끼고 서서히 신혼부부는 공포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뻔하디 뻔한 소재와 상투적인 전개를 지닌 작품입니다. 너무 뻔해서 할말이 없을 정도죠. 반전조차 뻔합니다. 별점은 1점입니다.
14. 기울어진 방 - 아와사카 츠마오
"귀신 단지"라는 별명의 아파트에서 참혹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단지에 살고 있는 직장 후배의 권유로 자리에 모인 주인공 일행은 사건 해결을 위해 자체적인 조사에 나서는데...
제일 마음에 든 작품 중 하나로 정통 추리물이기도 하지만 "귀신 단지"라는 아파트의 묘사가 너무나 재미나고 참혹한 사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유머러스한 느낌이 많이 묻어나서 무척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탐정 캐릭터도 독특하고 인상적이네요. 별점은 3점입니다.
15. 상자 속의 당신 - 야마가와 히사오
음.. 굉장히 짧은 소품으로 어디선가 읽은 듯한 느낌이 강한 작품이었습니다. 뭐라 평가하기 어렵네요. 별점은 2점입니다.
16. 늦게 도착한 연하장 - 오카지마 후다리
시부사와는 출근하자마자 회사내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것을 알게된다. 이유는 그가 포르노를 판매한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인데...
사소하지만 꽤나 괜찮은 트릭(?)이 등장하는 귀여운 작품으로 재미나게 읽은 작품입니다. 정통 추리물로 보기에는 약간 거리가 있긴 하나 이 정도 수준이라면 누구나 만족할 만한 단편이 아닐까 싶네요. 좀 낡은 감이 있긴 하지만요. 별점은 3점입니다.
17. 손님 - 오오야부 하루히코
기발한 반전으로 로얄드 달이나 스텐리 엘린의 느낌을, 정말 약간... 전해주는 짤막한 소품입니다. 별점은 2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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