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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만화로 보는 99가지 발명품 이야기 - 토마스 윙글레스키 / 21세기북스 : 별점 1.5점

 

만화로 보는 99가지 발명품 이야기 - 4점
토마스 윙글레스키/21세기북스

제목 그대로 만화로 보는 99가지 발명품 이야기입니다. 만화라고는 해도 일러스트에 가깝습니다. 만화적인 이야기 전개가 있다기 보다는 3~4컷 정도로 발명품 소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최대한 재미있게, 요약해서 정보를 알려주려고 하는 노력은 돋보입니다. 몇 가지 소개된, 잘 몰랐던 분야에 대한 이야기는 반가왔습니다. '유리불기'는 지금도 기원전 페니키아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던가, '요요'가 필리핀어라는 이야기, 손전등이 '플래시 (깜빡이)'라고 불리게 된 건 첫 손전등이 배터리 문제로 5분밖에 켜 놓지를 못해서 껐다 켰다를 반복해야 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 블루진의 어원이 프랑스어 '블루 드 제네 (제네바의 우울)' 이라는 이야기 등이 그러합니다.

하지만 그림이 빼어난 것도 아니고, 당연하게도 정보의 깊이도 얕습니다. 저렴한 e-book으로 읽었는데도 가성비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클 정도로요. 정말로 읽을게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구태여 집어들 이유가 없는 책입니다. 제 별점은 1.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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