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대투수 송진우 선수의 은퇴에 대한 박동희 기자의 컬럼입니다. 팬이시라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굉장히 좋아했던 투수고 국내 프로야구사에 지울 수 없는 대기록을 남긴 투수이기에 은퇴가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올시즌 두산에게 거두었던 구원승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데..... 정민철 선수마저 먼저 은퇴했으니 이제 90년대 명 투수들도 현역은 구대성, 이대진 선수 정도밖에는 남아있지 않네요. 그야말로 한 시대가 저무는 느낌입니다. 이왕지사 이렇게 된거, 체력을 완벽하게 회복하셔서 9월에 있을 은퇴경기는 완봉으로 장식하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네요.
하여간 언제 어디서나 응원하겠습니다. 또 꼭 지도자로서도 추구하시는 그대로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파이팅 회장님!!
덧붙이자면, 박동희 기자는 쓰는 기사가 좀 직설적이고 약간 한쪽에 치우치는 경향도 있긴 해서 호오가 많이 갈리기는 하는데, 이런 기사는 정말 잘 쓰는 것 같아서 자주 챙겨봅니다. 과거 명기사는 "천상비애, 해태 투수 고 김상진" 이 있죠. 저하고 이름이 같아서 좋아했던 투순데 (물론 OB의 김상진 선수를 더 좋아했습니다만...) 최루성 칼럼이라는 신경지를 개척하신 듯 이 기사는 볼때마다 눈물이 핑 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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