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암살 - 클라우디 알시나 지음, 김영주 옮김, 주소연 감수/사계절출판사 |
일상생활 속 수학의 힘을 보여준다는 취지로 다양한 생활 속 오류를 소개하는 책. 총 6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수학적인 내용은 많지 않습니다. 사례들도 오타라든가 별거 아닌 과장법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대부분이고요. 그래서 별로 "중요한 오류"라 느껴지지 않는다는 문제가 큽니다. 짤막짤막하게 이어지는 내용들 덕분에 읽기 쉽다는 장점은 있습니다만, 그냥 그뿐이랄까요.
그래도 몇 가지 재미있었던 사례를 꼽아보자면
- 아이 다섯 명이 감자 네 개를 나눠 가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감자로 퓨레를 만드는 것이라는 주장.
- 보통 면적이 두 배가 되면 길이는 2파이, 다시 말해 141%의 비율로 늘어나기 때문에 A4 크기는 A2로 확대해야 글자가 두 배가 된다는 것.
- 샴페인 잔은 원뿔을 뒤집어 놓은 모양으로, 높이의 절반은 전체 부피의 1/8에 불과함.
- 파스칼이 계산한 "주사위를 네 번 던졌을 때 6이 나올 확률"은 6이 나오지 않을 확률인 5/6의 4승을 1에서 뺀 값인 0.52라는 것.
등이 있기는 한데 전체적으로 기대와는 너무 달랐어요. 별점은 2점입니다. 연령대가 낮은 청소년층에 적합한 교양서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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