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08년 프로야구 개막이 다가옵니다. 개막에 발맞춰 작년에 이어 올시즌 두산 베어스의 예상한번 해 봅니다.
일단 간단하게 자체 평가해 보자면,경쟁력, 혹은 작년보다 나아진 점 :
- 돌아온 예전 다승왕 용병과 미국에서 돌아온 메이저 리거! 그리고 김명제 - 이승학 선수로 구성되는 강한 선발진
- 양적, 질적으로 엄청나게 향상된 불펜. 군에서 돌아온 이재영 - 이재우 선수와 컨디션을 회복한 이혜천 선수, 신인 잠수함 고창성 선수와 좌완 진야곱 선수 등 좌-우-잠수함으로 투수진 업그레이드
- 김동주 선수의 1년 잔류 선언과 동기부여, 신인왕급 활약을 해 준 김현수 선수의 업그레이드 기대.
- 리그 최고 수준의 외야진과 발 빠르고 젊은 선수들로의 세대교체 완료!
위험요소 :
- 레전드급 활약을 해준 에이스 오브 에이스 리오스 선수의 부재를 레스 - 김선우 선수가 해결해 줄 수 있을지? 레스 선수는 나이가 들었고 김선우 선수는 작년의 봉준근 선수가 될 수 있다.
- 아스트랄 정재훈 선수의 마무리 시나리오는 올해도 계속될 것인지? 빠른 공 없이 포크볼을 주무기로 하는 정재훈 선수는 사실 마무리로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 지난 3년간 리그 탑 클래스의 마무리 역할을 수행해 주었지만 점차 많은 진루와 점수를 허용하고 있는 등 마무리 교체를 염두에 둘 필요성 증대. 대안으로 임태훈 선수가 거론되지만 이 경우 임태훈 선수가 마무리에 안착하더라도 불펜진의 붕괴 우려
- 홍성흔 - 안경현 선수 사태로 대변되는 팀 케미스트리의 붕괴. 이 팀의 노장 홀대는 오래된 역사이고 홍성흔 선수는 본인 잘못도 있지만 안경현 선수한테만큼은 해서는 안될 짓을 한 듯 하다.
- 리그 최저 수준의 1루수와 지명타자 자리. 정원석 - 유재웅 선수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지?
- 채상병 선수는 최소한 공격력에서의 업그레이드는 기대되지만 원래 수비, 특히 도루저지는 약점을 보이는 선수였고 백업으로 예정된 김진수 선수는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 과거 포수왕국의 영광은 당분간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김경문 감독. 과연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것인지?
로또 :
- 유재웅 선수. 과연 두산의 좌타 거포 갈증을 드디어 해소해 줄 것인지? (요건 작년과 동일하네요^^)
- 정원석 선수. 올해는 욕을 먹지 않는 첫해가 될 것인지? 조금만 부진해도 안쌤 때문에 2배이상 욕을 먹을텐데....
- 김선우 선수. 돌아온 봉중근이면 올시즌 암울. 돌아온 송승준이면 올시즌 따뜻.
기타 궁금증 :
- 정성훈 선수는 어디 간겁니까?
순위 예상 :
승수는 작년 수준 예상. 로또들이 터져준다면 4강권, 아니 우승까지도 노려볼만 함. 그렇지 않다면 위태위태.
과감하게 4위 예상해 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