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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0

쉘터(2026) - 릭 로만 워: 별점 1.5점

마이클 메이슨은 외딴 섬 등대에서 10년 동안 숨어살았다. MI6 요원 시절, 상부의 명령을 어기고 한 생명을 구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물자를 보급해주던 옛 전우가 갑작스러운 태풍으로 죽고, 함께 있던 전우의 조카 딸 제시는 구했지만 부상이 심했다. 메이슨은 제시를 위해 약을 사러 나섰지만, 국가 감시 시스템에 의해 위치와 정체가 드러나고 마는데...

제이슨 스타뎀이 주연을 맡은 장편 액션 영화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잠깐이나마 순위에 올랐길래 감상하였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시간 낭비였습니다. 설정부터 전개까지 지나치게 뻔한 탓이 큽니다. 어린 소녀를 지키는 전직 특수 요원이라는 수없이 반복된 공식을 답습할 뿐이거든요. 새로운 요소는 거의 없어요. 게다가 10년 동안 정체를 숨기며 살아온 인물이 도시로 나가면서 얼굴조차 제대로 가리지 않는 등 설정도 허술합니다. 결말 역시 소녀를 안전한 곳으로 보낸 뒤 계속 지켜본다는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마무리되고요.

MI6 국장이 자기 명령을 듣지 않고 사라진 요원에게 10년 넘게 앙심을 품고 있다는 설정도 유치하기 짝이 없으며, 그나마 기대할 만했던 액션도 실망스럽습니다. 제이슨 스타뎀 특유의 격투는 많지 않고 상대하는 적들도 대부분 조무래기에 가깝습니다. 규모도 작아 1급 액션 영화라기보다는 소규모 독립 영화 같은 인상까지 줍니다. 몇몇 포스터에서 강조된 쇠사슬 역시 마지막 격투에서 잠깐 등장할 뿐이라 과대 포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별점은 1.5점입니다. 뻔한 이야기와 허술한 설정, 느린 전개에 기대 이하의 액션까지 겹친 망작입니다. 구태여 찾아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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